본문 바로가기
건강·운동/음식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리

by All That Guy 2016. 6. 16.

미국 햄버거, 특히 쉽게 사 먹을 수 있는(요즘에는 배달도 하죠) 프렌차이즈 햄버거 대명사인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리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한 때 영양 불균형한 고열량 음식으로 유명해서, 미국에서는 맥도날드 햄버거만 몇주동안 계속 먹었을 때 신체 건강이 어떻게 바뀌는가에 대해서 다큐멘타리를 제작하기도 하였을 정도였죠. 

떡볶이나 순대가 불량식품이듯 아닌듯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애호하는 간식이면서 또한 한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것처럼 맥도날드 햄버거도 그런 위치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찾기도 하니 균형적인 영양과 칼로리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햄버거에 채 썰은 양상치를 넣었다고 채소 섭취를 어느 정도 했다고는 할 수 없거든요.

쇠고기 패티를 두 장 쓰고 번도 세 개를 쓴 개성있는 대표적인 맥도날드 빅맥입니다. 무려 40년이 넘은 햄버거인데, 경제 지표용으로도 쓰일만큼 맥도날드 하면 빅맥이고 전세계 어느 매장을 가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햄버거입니다. 

대략 전체 무게 210g에 포화지방이 11g이고 나트륨도 987mg으로 상당히 함유량이 높습니다. 하루 필요 영양 기준으로 얘기하면 각각 73%와 49%이므로 빅맥을 먹었으면 그 날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는 조심을 하는 게 좋습니다. 빅맥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리 512kcal로 생각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포화지방 11g(73%), 나트륨 987mg(49%), 칼로리 512kcal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그러나 같이 감자 튀김을 먹고 탄산 소다(콜라나 사이다 등)를 마시면 열량이 확 오릅니다. 빅맥을 맹물이나 우유와 같이 마시면 어느 정도 영양 불균형과 과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으나, 그렇게 먹는 경우는 많지 않죠.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그러면 빅맥에 햄버거 패티를 두 배, 즉 각각 두 장씩 쓴 맥도날드 메가 맥을 보겠습니다. 전체 중량 279g에 포화지방이 17g(114% 이미 하루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나트륨이 1124mg(61% 하루 기춘지 절반을 훌쩍 넘었군요)이고 메가 맥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리는 694kcal입니다. 영양 불균형과 과열량이지만 먹고 나면 배는 부르겠습니다. 

수영을 한 시간동안 계속 하는데 필요한 열량이 대략 700kcla 정도이니, 메가 맥을 하나 먹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수영을 한 시간 하거나 달리기를 한 시간 하면 됩니다.

포화지방 17g(114%), 나트륨 1124mg(61%), 칼로리 694kcal


맥도날드에서 대표적인 치킨 버거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입니다. 전체 무게는 228g이고 포화지방은 5g(35%), 나트륨은 1160mg(58%), 칼로리는 454kcal로 닭가슴살을 튀겼는데도 앞서 두 뚱뚱한 쇠고기 패티 버거보다 포화지방도 열량도 조금 낮군요. 나트륨 성분은 높으니 우유라도 마셔야 할까요? 어느 때부터 맥도날드에 가면 치킨 버거만 먹습니다.

포화지방 5g(35%), 나트륨 1160mg(5849%), 칼로리 454kcal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한국형 맥도날드 버거라고 할 수 있는 불고기 버거입니다. 불고기 소스가 독특하죠. 중량은 155g이고 포화지방은 6g(38%)으로 양이 적어서 그런지 쇠고기 패티인데도 포화지방 양은 맥스파이시 상하기 버거와 비슷합니다. 나트륨도 744mg(37%)이고,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는 397kcal로 여태까지 중 가장 낮습니다. 불고기 버거는 낮지만, 프렌치 프라이스를 같이 먹고 음료수를 마신다면 수치가 확 올라갑니다.

포화지방 6g(38%), 나트륨 744mg(37%), 칼로리 397kcal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아마 가장 많이 먹는 맥도날드 치즈 버거입니다. 총 무게는 114g이고 포화지방은 7g(45%), 나트륨은 733mg(37%)에 칼로리는 302kcal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치즈때문일까요? 세 수치 모두 낮지 않습니다.

포화지방 7g(45%), 나트륨 733mg(37%), 칼로리 302kcal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쿼터 파운더 치즈입니다. 무게는 197g으로 쿼터 파운드(113g) 패티라 그런지 묵직합니다. 포화지방과 나트륨도 덩달아 각가 14g(92%), 1037mg(52%)이고, 맥도날드 쿼더 파운더 치즈 맥도날드 햄버거 칼로도 496kcal로 높습니다. 하나 먹고 나서 최소 30분은 달리기를 하면 좋겠군요.

포화지방 14g(92%), 나트륨 1037mg(52%), 칼로리 496kcal

아침 메뉴입니다. 아침에 바쁜데 맥도날드가 가까이 있다면 언제나 즐겨 먹는 메뉴입니다.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여겨 꽉꽉 채운 베이컨 에그 맥머핀을 자주 고릅니다. 무게는 133g으로 가볍지 않습니다. 포화지방은 4.1g(27%), 나트륨은 574mg(29%), 칼로리는306kcal입니다. 종종 두 개를 먹을 때도 있는데, 수치가 상당히 올라가는 군요.

포화지방 4.1g(27%), 나트륨 574mg(29%), 칼로리 306kcal

(사진 출처: 한국맥도날드)

아침을 푸짐하게 먹자라고 할 때는 빅 블렉퍼스트입니다. 무게는 역시 262g으로 묵직합니다. 일단 종류가 많죠. 포화지방은 8g(54%), 나트륨은 781mg(39%)이고 칼로리는 무려 630kcal입니다. 빅 블렉퍼스트 맞군요.

포화지방 81g(54%), 나트륨 781mg(39%), 칼로리 630kcal

이상 대략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맥도날드 버거와 아침 메뉴의 열량과 영양에 관해 알아 봤는데, 가끔씩 적당히 먹으면 그리 썩 좋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썩 나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내일 점심에는 맥도날드에 가 봐야겠습니다.

※ 상기 수치 출처: 한국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