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진 대피

지진대피

by All That Guy 2016. 9. 13.

갑작스럽게 경주 지역에 무려 규모 5.8인 지진이 일어났고 이후 계속 진도 2~5 규모인 여진이 백여차례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가까운 울산, 포항, 대구는 물론이고 멀리 서울까지 지진 발생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우선 기상청에서 발표한 지진 통보문을 보겠다. 현재까지 세 건을 발표했다.규모는 각각 5.1, 5.8, 3.1이다.

2016.9.12.월. 19:44:32 경주 남서쪽 9km 지역 규모 5.1지진

(출처: 기상청)

2016.9.12.월. 20:32:54 경주 남남서쪽 8km 지역 규모 5.8 지진

(출처: 기상청)

2016.9.13.화. 00:37:10 경주 남쪽 6km 지격 규모 3.1 지진

(출처: 기상청)

지진은 가장 무서운 자연재해 중 하나이고 미리 예보를 하기도 어렵고 만약 큰 규모로 발생하면 어떻게 하기 어려울 정도로 순식간에 재난을 당하고 그 여파는 상당히 계속 커질 수 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체험하고 배운 방법을 바탕으로 지진대피 요령을 알아 보겠다.

우선 지진대피는 지진이 발생을 할 때 건물 안에 있으면 건물 밖에 높은 구조물이나 나무 등이 없는 넓은 공터로 나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렇지만 바닥과 벽이 흔들리면 꼼짝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건물에서, 특히 금가는 소리나 무너지는 소리 등을 들으면 건물 밖으로 빠져 나가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튼튼한 책상이나 식탁, 테이블 등 밑으로 일단 피해야 하고, 이렇게 피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건물 구석으로 피하는 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안전하다. 만약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을 하면 안 되고, 비상계단으로 빨리 질서정연하게 내려가야 한다.

지진대피시 소지품이나 물건 등을 챙기려 할 수 있는데, 절대 그럴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지진이 났을 때에는 어떤 소지품도 챙기지 말고 최대한 빨리 대피를 하는게 우선이다. 지진이 완전히 끝나고, 관계 당국에서 해당 건물이나 구조물이 안전하다고 판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그 건물이나 구조물에 들어가서도 안 된다.

지진대피물품

그러므로 사전에 대피시 꼭 챙겨야 할 물품(금품, 신분증, 전화기, 옷, 생수, 세면도구, 손전등 등)을 지진대피용 작은 가방에 미리 담아 준비를 해 놓고 손닿기 좋은 곳에 두는 방법도 있다. 이 준비한 가방을 자동차 트렁크 등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는데, 지하주차장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더 위험하거나 무용지물일 수도 있다. 이런 가방을 몇 개 준비를 해서 분산해 놓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가족들과 지진대피시에 어디서 모이고 연락을 어떻게 할지 등을 미리 정확하게 의논하여 숙지를 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이 내용을 꼭 외우도록 해야 한다.

지진은 나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 발생을 한다면 현명하게 지진대피에 대한 대비를 하고 대처를 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저작권. ⓒ Copyrighted. All rights reserved.


'지진 대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진 대비 물품  (0)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