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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리눅스(Linux)·우분투(Ubuntu)

우분투 17.04로 업그레이드

by All That Guy 2017. 5. 10.

우분투(Ubuntu) 17.04로 업그레이드

며칠 전에 우분투 16.10에서 17.04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할까말까하다 어차피 16.10은 LTS(Long Term Support)가 아니어서 했다. 

업그레이드는 생각보다 빨리 별 문제 없이 끝났다. 설정 변경 여부는 16.04에서 16.10으로 업그레이드 때 바꿨다가 랜카드 인식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여, 모두 현재 사용 중인 설정을 유지하였다.

이제까지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가장 큰 문제점이자 유일한 문제점이 한글 입력기였는데, 다솜으로 바꾼 뒤부터는 이런 일이 더 이상 없다. 제대로 만든 리눅스 한글 입력기가 없고, 다솜이 그 최초 시초라는 얘기를 어디서 본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한글 입력도 잘 되는데, 불여우(Firefox)에서 유튜브 등 특정 사이트를 제대로 표시를 못한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과정 중에 사용 중인 어떤 프로그램을 아예 삭제하였는지 없길래 다시 설치를 하려고 했더니  python-webkit 호환 문제가 발생하여 설치조차 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찾아보니 amd64 python-webkit을 아직 17.04에는 포팅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당분간 계속 기다려 봐야 할 듯. 이 두가지가 너무 불편해서 다시 16.10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마저 생긴다. 그 외에도 Ubuntu-Software Center가 아예 없어졌다.

유튜브는 구글 크롬을 쓰기 싫어서 다른 웹 브라우저를 시험삼아 써 봤는데, Gnome WebBroweser가 간단하니 괜찮았는데 중간에 멈춤 현상이 있었고, 처음 나왔을 때부터 시험삼아 써 봤던 Vivaldi(크롬 엔진을 쓰지만)는 초기와 달리 상당히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불여우 외에는 오페라(Opera)를 주로 썼는데, 중국에서 인수한 이후에는 쓰지 않고 있다. 그래서 비발디를 유튜브 전용(?)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