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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전자우편(이메일)에서 쓰는 골뱅이 '@'의 뜻과 유래

by All That Guy 2016. 5. 14.

@ 골뱅이





전자우편(이메일)에서 쓰는 골뱅이 '@'의 뜻과 유래



우리가 인터넷을 쓰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전자우편 또는 이메일(email). 인터넷을 쓰는 사람이라면 거의 최소 한두 개 이상은 갖고 있는 전자우편 주소 또는 이메일 어드레스. 모든 사람이 쓰는 전자우편 주소에 공통으로 꼭 들어가는 문자가 하나 있는데 바로 “@” 문자열이다. @ 문자는 서력 1884년 미국 언더우드 타자기에서 처음 사용을 했는데, “~에” 또는 “~의 비율로”라는 뜻으로 주로 상업용으로 장부 기재 등을 할 때 썼다.


이후에도 계속 상업용으로 주로 쓰다, 서력 1971년에 미국에서 톰린슨(Raymond Tomlinson)이라는 프로그래머가 두 대의 PDP-10 미니 컴퓨터를 아르파넷(Arpanet, 인터넷의 원조)을 거쳐 통신을 시작하면서 상대 컴퓨터에 전자우편을 보내기위해 사용자 이름과 사이트 이름 사이에 이 "@"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 특수 문자열은 의미도 바뀌고 이후 전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문자로 탈바꿈을 한다. 이 때 시험 삼아 보낸 전자우편(이메일)이 세계 최초의 전자우편(이메일)이다. 그래함 벨이 전화기를 만들어 아랫 층과 시험 통화를 한 일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일이기도 하다.


"@"을 부르는 명칭은 통일적이지는 않은데, 영미권에서는 흔히 "at sign"이라 부르고, 한국에서는 "@"을 “골뱅이”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달팽이”로, 핀란드에서는 웅크린 고양이를 닮았다고 해서 “야옹이 표시(meow sign)”로 부르기도 한다.


이 "@" 표시는 서력 2010년에 미국 뉴욕에 있는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건축과 디자인 수집 품에 포함을 하면서, “컴퓨터 시대를 정의하는 표시”라 명명하기도 했다.


"@"을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Raymond Tomlinson이 미국 메사추세츠 주(州) 링컨(Lincoln) 시(市)에 있는 자택에서 향년 74세로 서력 2016.3.7.토.에 영면하였다. 삼가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전자우편을 한 차례 이상 써 봤다면 그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상대 주소를 입력하고, 제목을 입력하고, 본문을 입력하고는 보내면 지구 어디든 상대에게 바로 전송을 한다. 이렇게 보내는 전자우편은 사용자가 작성은 하지 않지만, 헤더라고 해서 날짜와 보내는 이와 받는 이에 관한 간략한 주소 등을 모든 전자우편 앞머리에 붙는다. 이 표준 제정도 톰린슨씨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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