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소나타와 SM6를 넘을까!

쉐보레 말리부

한국 GM에서 말리부(제 구 세대 완전 변경)를 4.27.수.에 서울 고척돔 야구장에서 발표를 하고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시판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구형을 계속 생산 판매를 하느라 발표를 늦춘 모양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 하반기쯤 발표를 한다고 했는데, 르노삼성에서 SM6로 인기몰이를 하자, 예정보다 빨리 발표를 한 것 같다.

차체는 구형 말리부에 비해 전장은 60mm, 휠베이스는 93mm 늘어나서 차체가 꽤 크다. 그렇지만 초고장력 강판을 더 많이 사용해서 무게는 구형에 비해 130kg을 줄여 운동성능과 연료효율도 좋아졌다고 한다.

엔진은 현재 1.5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5.5kg·m, 공인복합연비 13.0km/l)과 2.0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최고출력 253마력, 최대 토크 36.0kg·m, 공인복합연비 10.8km/l) 두 종류를 발표하였고 하반기에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발표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특징인 안정성에서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정정 종합평가에서 별 다섯 개 최고 등급(2016 Chevrolet Malibu 4 Door FWD, 종합(Overall) ★★★★★, 전면 충돌(Frontal Crash) ★★★★★, 옆면 충돌(Side Crash) ★★★★★, 전복(Rollover) ★★★★☆)을 받았고 모든 모델에 2016에어백 여덟 개를 기본 장착했다고 한다.

다들 어떻게 변화를 할지 기대를 한 변속기는 자동 6단 Gen III를 채택하였다. 기존 GEN I, II 변속기에 대한 호불호가 워낙 강하였다. 2016년형 캡티바에서 일본 토요타에서 만든 아이신을 장착하니 다들 혹시나 아이신 변속기를 장착하지 않을까 기대를 한 모양이다. GM은 GEN 변속기에 투자를 많이 하여 I, II의 문제점을 어느정도 개선을 한 GEN III 변속기를 쉐보레 트랙스에 장착하여(변속 슬립 등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와 검증을 거쳤다고 볼 수 있어, 이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하여(부가세 포함), 1.5리터 터보는 23,100,000 - 29,010,000, 2.0리터 터보 모델은 29,570,000 * 31,800,000이다. 현대 소나타나 기아 K5, 르노삼성 SM6와 비교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새로운 역동성 있으면서 균형 잡힌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거기에 안전성 또한 높고,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 설정으로 쉐보레 말리부는 상당히 매력 있는 구매 대상이다.

(상기 모든 사진 출처: http://www.chevrolet.co.kr/vehicle/malibu-style.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