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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건강

냉방병 원인과 예방과 대처

by All That Guy 2017. 7. 24.

냉방병 원인과 예방과 대처

여름마다 에어컨 앞에만 있다가 냉방병에 걸려 골골한적이 있다. 종종 무더위보다 냉방병에 걸릴지언정 에어컨이 낫다는 생각도 하지만 몸이 무기력하고 아프니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올해도 예외없이 주변에 냉방병에 걸린 사람들이 은근히 꽤 있다.

높은 온도에 습도까지 높은 무더위(고온 다습하여 몹시 찌는 듯한 더위)에는 시원하려고 에어컨 앞을 찾기 마련인데, 자주 에어컨 앞에 앉아 있으면 생각하지 못한 불청객인 “냉방병”에 걸리기도 한다. 여름 감기와 비슷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아서 대개 약간 불편함을 감수하며 무시하기도 하는데, 여름 감기와는 다르고 원인에 따라 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선,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복통, 소화불량, 설사, 어지러움, 메스꺼움, 집중력 저하, 미열 등이다.

원인은 몇가지가 있는데, 실내와 온도 차이가 심하면(통상 5도 이상이라고 한다), 우리 몸을 균형있게 유지시키는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와서,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반응이 평상시와 달리 이상을 일으켜서 체온 유지와, 근육, 위장 기능 등이 정상과 달리 과한 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한다.

또 달리 지목하는 원인은 실내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흡입하여 냉방과 제습을 하는 에어컨 원리에 의해, 에어컨을 충분히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을 하면, 곰팡이, 병원균 같은 유해물질이 에어컨에 서식을 하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에 들어와서 인체를 감염시켜 위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떤 실험에서 에어컨을 UV로 소독을 했을 때, 이러한 증세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바람이 코 안을 자극하여, 코막힘, 콧물이 나며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여름감기와 증세가 비슷한데, 여름 감기는 주로 리노 바이러스나 아데노 바이러스 또는 장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많다. 레지오넬라 균이 일으키는 냉방병과는 다르다.

냉방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에어콘을 소독하고 청소하고, 가동 중에도 자주 환기를 시켜 사용하면 좋다. 몸을 무더위에 적응시키며 무리하지 않고 휴식하면 수일 내에 낫는다고 한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고, 따뜻한 목욕, 가벼운 운동 등으로 땀을 내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는 방법도 좋다고 한다. 수박, 참외 등 여름 과일을 먹는 방법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만약 증상이 계속적이면, 바로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하게 여름을 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