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자가 본 한국인, 한국인을 말한다.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

영국 기자가 본 한국인, 한국인을 말한다.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

마이클 브린 기자는 1982년에 영국 The Times of London지 한국 특파원으로 온 뒤 한국에서 수십년동안 살면서 영국 The Guardian지 한국 특파원 등을 하였다. 1998년에는 한국에 온 외신기자를 포함하여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너무 무지하여, The Koreans라는 한국을 소개하는 영문 책을 영국에서 출간 하여 이후 한국에 오는 외신 기자들에게는 필독서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1999년에는 같은 책을 한글판으로 우리나라에서 출간 하였다. 

일부 내용은 지나지지 않을까 할 정도지만, 외국인이 한국에 살면서 본 객관적인 시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수주의도 문제지만 일제가 심어 놓은 식민사관에 바탕을 한 우리 사회에 팽배한 자학사관, 패배주의는 더 심각하다. 당당하고 자신감, 자존감 높으면서 무례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는 대한민국인으로...

다음은 마이클 브린 기자가 쓴 “영국 기자가 본 한국인, 한국인을 말한다”이다.

한국인은 부패, 조급성, 당파성 등 문제가 많으면서도 훌륭한 점이 많다.

01. 전체 인구 평균 지능지수가 105를 넘는 유일한 나라.

02. 일하는 시간은 세계 2위, 노는 시간은 세계 3위인 정말 잠이 없는 나라.

03. 문맹률 1% 미만인 유일한 나라

04. 문해율은 높은 나라

05. 미국과 전쟁을 했을 때 사흘을 버틸 수 있는 여덟 나라 중 한 곳인 나라

06. 유일한 분단국이며 현재에도 휴전 중인 나라

07. 노약자 보호석이 있는 다섯 나라 중 한 곳인 나라

08. 경제 2위인 일본을 발톱 사이 때만큼도 안 여기는 나라

09. 중국을 우습게 여기는 나라

10. 여성부가 존재하는 유일한 나라

11. 음악 수준이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

12. 지하철 평가 1위로 청결함과 편리함이 최고인 나라

13. 봉사를 하는 순위 4위인 나라

14. 문자없는 나라에 유엔이 제공하는 글자는 한글. 현재 세 나라가 한글로 문자생활을 영위 중

15. 가장 단기간에 IMF를 극복해서 세계를 경악시킨 나라

16. 유럽 통계에 따르면 여자 미모 순위 1위인 나라

17. LPGA 상위 100명 중 서른 명이 있는 나라

18. 세계 10대 거대 도시 중 한 도시가 있는 나라

19. 세계 4대 강국을 우습게 여기는 배짱있는 나라

20. 인터넷 TV 초고속 통신망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나라

21.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시할 수 있는 문자를 보유한 나라. 한글 스물네 글자로 만천 여가지 소리를 표기 가능하고, 없앤 네 글자(모음 하나, 자음 셋)를 포함하면 거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나라. 참고로 일어는 삼백 가지, 중국어는 사백 가지 소리를 표기할 수 있다고.

22. 세계 각국 유수 대학에서 우등생 자리를 휩쓰는 나라. 참고로 이 위는 이스라엘, 삼 위는 독일.

23.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민족은 유태인을 게으름뱅이로 보이게 한다. 까칠하고 비판적이며 전문가 뺨치는 정보력으로 무장한 한국인.

24.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센 한국인은 강한자들에게 꼭 “놈”자를 붙인다. 미국놈, 떼놈, 왜놈, 러시아놈. 무의식적으로 놈자를 붙여 깔보는 습관.

25. 약소국에게는 관대하여 그런 나라에게는 “놈”자를 붙이지 않는다.

26. 한국의 산야는 음양이 강하게 충돌하여 한국인은 강할 수 밖에 없다. 강한 기운은 강한 종자를 생산한다.

27. 한중일 삼 국 중에 한국의 진달래가 가장 예쁘고, 인삼의 기도 가장 월등하다. 물 맛도 최고이고 음식도 맛있다.

28. 전세계에 한국 꿩처럼 예쁜 꿩이 없고, 한우처럼 맛있는 쇠고기가 없다.

29. 한국인이야말로 세계에서 기가 가장 강한 민족이다. 한국의 독립운동사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국은 광할한 대륙, 끝없는 사막, 넓은 고원을 언급하며 스스로를 대인이라 부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얼핏 대륙에서 태어난 중국인이 마음도 넓고 강할 것 같지만 결정적으로 한민족보다 기가 약하다. 1932년 일본이 중국에 만주국을 건설하고 1945년에 패망하기까지 13년동안 남경대학살을 포함하여 일본이 죽인 중국인은 삼천이백만 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중국인이 일본 고위층을 암살한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그에 비해 조선은 만 35년 동안 삼만이천 명으로, 중국 피학살자 수에 비해 천분의 일 정도이지만, 일본 고위층 암살 시도와 성공 횟수는 세계가 놀라고 감탄할 정도다. 1909년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전 일본 총리인 이등박문을 저격하여 살해하였고, 1932년에 이봉창 의사는 동경에서 일왕에게 폭탄을 던졌으며, 같은 해 윤봉길 의사는 상해에서 폭탄을 투척하여 일본군 시라가와 대장 등 일제 고위 장성 십여명을 살상하였다. 1926년에는 나석주 의사가 민족 경제를 파탄으로 이끈 주범인 식산은행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투척하고 조선철도회사에서 일본인을 저격한 뒤 자살을 하였다. 

30. 한국은 2017년에 무혈 촛불혁명으로 반민주 독재자 대통령을 탄핵하여 기소를 하였다.

31. 한국과 중국은 타고난 기가 다르다. 광활한 대륙은 기를 분산시켜 기운 빠지게 한다. 한국은 좁은 협곡 사이로 기가 부딪혀 세계에서 가장 기가 세다. 기 센 나라에서 태어났으니 기 센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1950년대에 한국은 파키스탄 제철 공장으로 견학을 가고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제는 역으로 그들이 한국을 배우러 온다. 국력으로 치면 끝에서 두셋 째하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10위권 안이다. 

32. 현재 한국은 중국에게 따라 잡힐까 겁내고 있다. 그러나 겁내지 마라. 한국은 중국과 기부터 다르다. 세계 IT 강국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이름이 아니다. 180년 주기로 한국의 기운은 상승하는데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어느 정도 난관은 있을 수 있지만, 틀림없이 이를 극복하고 도약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