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배우기 그 어려운 것을 하지 말입니다: 자유형
“자유형 수영(freestyle swimming)”은 영어로 또한 “crawl swimming”이라고도 하는데 crawl은 기다, “기어가다”는 뜻이다. 즉 땅을 기어가는 자세로 자유롭게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수영이라는 게 핵심이다. 이를 잘 생각하면 자유형 수영을 잘 익힐 수 있다.
수영 배우기 준비
수영장에 갈 때에는 챙겨 가야 할 준비물이 있다.수영복과, 수영모자와 물안경, 비누, 수건 등이다. 수영복은 남자인 경우 흔히 사각이나 5부 수영복을 많이 입는다. 삼각을 입는 사람도 있지만 예전처럼 유행은 아니다. 여자인 경우에는 비키니는 안 되고 원피스 수영복이나 5부 또는 하반신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다. 남녀 모두 래쉬가드는 입을 수 있다. 워터 파크같은 물놀이 공원이 아니라면 그 외 수영 도구(오리발, 킥판 등등)는 강습에서 필요로 하는 경우 외에는 쓸 수 없고 특히 자유수영을 할 때에는 거의 반입 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진 출처: 티어 유에스에이)
수영장에 가면 탈의실-샤워장-수영장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반드시 탈의실에서 옷을 다 벗고 샤워장에서 비누와 샴푸 등으로 머리도 감고 전신 샤워를 해서 몸을 깨끗이 한 다음에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 물에 들어간다. 이는 본인 위생에도 중요하고 공공 위생에도 아주 중요하다. 꼭 지키자.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때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반드시 수영장 내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한다.
실내 수영장은 보통 50분 수영을 할 수 있고 10분간 휴식을 하는데, 이 때 추위를 느끼면 체온탕이나(모든 수영장에 있지는 않다)이나 샤워실에서 온수로 몸이 식는 것을 방지하면 좋다.
자 이제 준비를 마쳤으니 수영을 배워 보자.
수영 배우기 준비 운동
먼저 준비 운동을 한다. 어깨와 발목, 종아리 스트레칭을 한다(운동 전 스트레칭에 관해서는 꼭 해야 한다는 연구와, 할 필요 없고 오히려 스트레칭이 부상 위험을 높인 다는 연구도 있다. 기회가 있으면 다른 글에서 추후 더 설명을 하겠다.). 그래야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고, 수영하다 날 수 있는 쥐도 방지할 수 있다. 수영장 바닥은 미끄러워서 넘어지기 쉬우니 준비 운동을 할 때는 조심 해서 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준비 운동을 하면 좋다.
수영 배우기 시작
시선
시선은 바닥을 향한다. 시선을 앞으로 향하면 하체가 가라 앉고 무엇보다도 척추가 좌우로 흔들려서 균형이 깨지고 물에 대한 저항을 높인다. 실내 수영장이면 바닥에 그어 놓은 선을 수직으로 보거나 살짝 앞쪽으로 보면 된다.
몸통 돌리기
머리는 바닥을 보며 가만히 두고 수면 밖으로 팔을 젓는 쪽으로 배가 수영장 옆 벽을 향하게끔 몸 전체를 돌린다. 몸을 돌리지 않고 팔만 돌리면 수영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어깨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자유형 발차기
발차기는 골반부터 시작해서 하체 전체로 한다. 무릎을 굽혀서 차면 힘만 들고 저항만 더 만들며 추진력은 그다지 생기지 않는다. 가급적 무릎을 곧게 펴고 발레처럼 발등을 쭉 펴서 골반부터 오는 힘으로 작고 빠르게 찬다.
자유형 팔꺽기/자유형 팔돌리기
온 몸 자세는 늘 곧게 한다. 자유형을 조금 할 줄 알 때 많이 하는 실수 인데, 물속을 젓는 손 끝이 바닥을 향해서 허리 뒤쪽으로 가지 않고 배 쪽으로 오며 몸 가운데를 기준으로 반대편쪽으로 넘어와서 심하면 반대 방향 벽을 가르키는 경우다. 의도적으로 팔이 배쪽으로 오지 않으며 손 끝은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몸을 심하게 돌릴 경우에도 생긴다. 몸을 너무 돌려서 배가 물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봤다.
물속에서 물을 곧 바르게 잡아 당겨 손 끝은 바닥을 향하고 바닥을 지난 손 끝은 허리 뒤로 해서 물 밖으로 나간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굽어서 적당한 각도를 유지하면 물을 타면서 힘들지 않게 팔 젓기를 할 수 있다.
물 밖에 나온 팔은 팔로 젓는 게 아니라 어깨와 등에서 힘이 나와서 팔꿈치를 중심으로 젓는다. 팔꿈치부터 손 끝은 힘을 빼고 팔꿈치가 가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하면서 다시 물속에 들어 갈 때는 손 끝부터 입수한다.
손 끝이 입수 후에는 바로 물을 잡아 당기지 말고 팔을 앞으로 쭉 뻗으며 손 끝부터 시작해서 몸 전체가 활주하는 느낌으로 잠시 간 후 물을 잡아 당긴다.
자유형 호흡
팔이 물 속으로 들어갈 때 바로 고개를 돌려 숨쉬기를 한다. 팔이 이미 물 속에 들어간 후에 숨쉬기를 하면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고 입이나 코로 물이 들어갈 수도 있다.
숨을 쉴 때 고개를 돌려서 시선은 뒤 45도쯤 천장을 향하고, 물안경 한 쪽은 물 밖으로 나오고 한 쪽은 물에 잠겨 있는 상태로 코와 입으로 숨을 들이 마신다.
수영 배우기 순서:
대개 수영을 배울 때 자유형-배영-평영-접영 순서대로 배우는데, 자유형을 어느정도 익숙하게 하면, 그 자세 그대로 누워서 하면 배영이 된다. 그 다음에 평영은 호흡과 팔동작과 발차기가 상이하지만, 의외로 쉽게 배우고 편하게 하는 경우도 많다. 자유형과 평영을 잘하면 접영을 잘 할 수 있다. 즉 접영 잘하는 법은 자유형과 평영을 잘 배우면 된다. 특히 접영 웨이브와 접영 발차기는 돌핀킥이라고 해서 자유형에서도 출발시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접영 팔돌리기 연습을 할 때에는 한쪽으로 자유형 팔돌리기로 연습을 하기도 한다.
이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를 정리를 했는데, 이 내용을 잘 숙지하고 반복 연습을 하며 계속 자세 교정을 해야 잘 익혀 자연스럽게 힘 빼고 물을 타며 자유형 수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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