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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수영

남자 실내 수영복 고르기

by All That Guy 2016. 6. 12.

남자 실내 수영복 고르기

남자 수영복은 크게 삼각, 사각, 5부, 반전신이 있다. 삼각은 예전에는 많이 입었으나 요즘에는 수영장에서 드물게 볼 수있는 정도다. 노출이 과한 느낌이 적잖아 있다. 사각은 아주 짧은 반바지 모양이다. 삼각보다 길고 과한 노출감은 없다. 5부는 몇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길이다. 수영장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반전신은 말 그대로 바지처럼 발목까지 내려오는 수영복이다. 실내 수영장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데, 입고 벗기가 힘들다.

수영복은 소재가 중요하다.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수영복이 있고, 폴리에스테르만으로 만든 수영복이 있다.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만든 수영복이 입고 운동하기에 편하다. 단점은 폴리우레탄이 수영장 물(염소 소독물)에 약해서 내구성이 폴리에스테르만으로 만든 수영복보다는 낮다. 폴리에스테르만으로 만든 수영복은 폴리우레탄을 섞어서 만든 수영복보다 내구성은 높지만, 신축성이 없어서 불편할 수 있다. 흔히 탄탄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일주일에 닷새 이상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폴리에스테르만으로 만든 수영복을 많이 입는다.

(사진 출처: 티어 유에스에이)

수영장에 가면 샤워실과 탈의실 사이에 탈수기가 있는데, 여기에 수영복을 넣고 물을 짜는 경우가 많다. 탈수기에 돌려서 물을 짜고 말리면 수영복을 가져갈 때 물먹은 수영복보다 가볍기도 하고 더 빨리 마르기도 한다. 하지만 탈수기에 젖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넣고 탈수를 하면 수영복과 수영모 표면에 한 코팅이 벗겨지거나 코팅 내구성이 약해진다. 수영복 코팅이 벗겨지면 수영복을 입었을 때 속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데, 이를 모르고 입는 사람도 많다. 정작 본인은 모르고, 보는 사람이 상당히 민망하다. 손으로 수영복을 가볍게 짜고 널어서 말려 두는게 좋다.

수영복 상표로는 tyr, speedo, arena 등 외국 상표와 토네이도, 랠리 등 한국 고유 상표가 있다. 

티어는 미국 올림픽 대표였던 선수가 은퇴 후 만든 회사로 수영복과 철인삼종 경기 등에서 북미와 유럽에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는 매장 판매는 거의 없는 거 같고 주로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를 하는 거 같다. 

스피도는 북미와 유럽에서 압도적으로 선수들과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상표인데, 한국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아레나는 북미-유럽 아레나와, 일본-아시아 아레나가 같은 상표를 쓰지만 전혀 다른 법인이다. 즉 한국에서 파는 아레나는 북미-유럽 아레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본 아레나 제품이거나 라이선스 생산을 하는 제품이다. 

토네이도와 랠리는 국내 수영복 전문 상표로 품질도 좋고 사용자 층을 서서히 넓히고 있고 가격도 수입 상표보다는 약간이라도 저렴한 편이다. 

수입 상표는 크게 라이선스 제품과 수입 제품이 있는데, 수입 제품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대개는 국내(또는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 생산한 라이선스 제품을 입는데, 가격 경쟁력이 높다.

일반적으로 사이즈는 같은 수치일 때 랠리 < 티어 < 토네이도 < 아레나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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