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이 수영복을 사서 입고 수영을 한지 두 달이 넘어 석달째에 접어드는데, 입으면 입을 수록 잘 샀다는 생각을 한다.
우레탄을 섞은 천으로 만든 수영복을 입으면 잘 늘어나서 부드럽게 입을 수 있지만, 입으면 입을 수록 수영복 전체가 늘어나고, 염소 또는 소금에 의해 우레탄이 삭으면서 수영복 천이 점점 얇아지는 느낌이 들고 그러다 어느날 삭아서 우레탄 코팅이 벗겨져서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참고로 우레탄 코팅이 벗겨져도 입을 수는 입지만 속 살이 다 비쳐보이기때문에 입지 않는게 좋다.
탄탄이 수영복도 입으면 아주 조금씩 늘어나기때문에 입으면 입을 수록 내 몸에 맞게 조금 늘어나서 처음 샀을 때 새 수영복을 입을 때만큼 입기 불편하지는 않다. 탄탄이는 꽉 끼기때문에 살 때 칫수를 잘 맞춰서 사서 입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입지 못 할 수도 있다.
수영장에 가면 샤워를 먼저 하고(머리도 감고 온몸에 비누칠도 해야 한다), 수영복을 입으면 몸이 물에 젖은 상태라 탄탄이 수영복은 입기 쉽지 않고, 다 입어도 잘못 꽉 끼어서 불편 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수영복에 비누를 듬뿍 칠해서 입거나, 입은 다음에 수영복 표면에 비누를 칠하면 그렇게 꽉 끼던 수영복이 갑자기 헐렁해지는 느낌마저 생길 정도로 편하게 바로 입을 수 있다. 이렇게 편하게 다 입고 수영복에 칠한 비누는 깨끗이 다 씻고 행구고 수영장에 들어간다.
이제 수영복은 탄탄이 수영복만 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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