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을 입다보면 대개 우레탄 코팅이 헤져서 못 입게 된다. 우레탄이 신축성을 좋게 하지만 수영장 소독물인 염소나 소금 등에는 약하다. 그래서 우레탄 성분이 전혀 없이 폴리에스테르 100%인 탄탄이 수영복을 입는데, 탄탄이 수영복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출처: 미국 티어)
수영복을 오래 입는 방법은 수영복 관리를 잘 하면 된다.
우선 수영 후에는 샤워를 하면서 수영복도 바루 행궈야 한다. 혹시 대야가 있으면 대야에 물을 받아서 5-10분 정도 담궈 놓으면 염소/소금 성분을 어느 정도 뺄 수 있다.
그리고 줄서서 탈수기에 수영복을 넣고 탈수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탈수기에 넣으면 우레탄 코팅 등 옷감에 손상을 주고 천을 늘어나게 한다. 가볍게 살짝 짜서 수건으로 싸서 물기를 제거하는 방법이 좋다. 손으로 짠다고 꽉 돌려 짜면 탈수기에 넣는 경우만큼 옷감이 상하기 때문에 물이 줄줄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아주 가볍게 짜면 된다.
젖은 수영복을 말릴 때에는 바람 잘 통하는 응달에서 말리면 된다. 직사광선은 옷감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혹시라도 세탁기에 넣고 빨거나, 건조기나 드라이기로 말리면 옷감이 바로 상해서 못 입을 가능성이 높다. 수영복 하나를 집에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별로 입지도 않은 거의 새 수영복을 망가트려서 버린 적이 있다.
혹시라도 젖은 수영복을 비닐 가방이나 봉지 등에 젖은채로 넣어두면 쉰 내가 나거나 곰팡이가 피거나 옷감이 상할 수 있다. 그러니 바로바로 응달에서 말리는 게 좋다.
만약 세제를 사용한다면 샴푸, 울샴푸, 주방세제 등 중성세제로 가볍게 흔들어 빨면 된다.
(출처: 미국 티어)
보통 우레탄을 함유한 수영복은 일주일에 서너 날 이상 수영을 한다고 했을 서너 달 정도 입을 수 있다고 한다. 폴리에스테르 100%인 수영복은 이보다 두 배 이상 수명이 길다고 한다. 수영복은 소모품이라지만 가격이 그리 싸지도 않으므로, 수영복 관리를 잘 하면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이보다 오래 입을 수 있다.
'건강·운동 > 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탄이 수영복 (0) | 2024.10.08 |
---|---|
수영장 예절, 수영장 레인 지키기 (0) | 2023.06.25 |
탄탄이 수영복 잘 입는법 (0) | 2016.12.01 |
실내 수영복 탄탄이 수영복 (0) | 2016.09.19 |
수영 배울 때 스킨쉽 대처법 (0) | 2016.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