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는 수영복은 모두 탄탄이 수영복입니다. 우레탄이 섞인 수영복을 입다, 우레탄이 수영장 물(염소)에 삭아서 수영복 안이 비치는 걸 모르고 입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무조건 염소에 강한 탄탄이 수영복만 사서 입습니다.
탄탄이 수영복은 주로 수영장 물에 오래, 재주 들어가 있는 수영 선수나 수영을 오래 하는 수영인이 선호하는 수영복입니다. 염소는 수영장 물을 안전하게 소독하지만, 우레탄 등 천을 빨리 삭게 합니다. 그래서 염소에 강한 폴리에스테르 100%로 만듭니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색이 잘 바래지 않으며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 자주 입었던 탄탄이 수영복은 허리 끈 부분이 살짝 녹아내린 걸 제외하면 아직 멀쩡한 형태입니다.
탄탄이 수영복 종류
1. 일반 훈련룡 탄탄이 수영복: 주로 훈련을 할 때 입으며, 내구성이 강해 매일 입어도 괜찮습니다. 대부분 몸을 꽉 조이는 형태인데, 입고 벗기는 불편해도 입고 나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2. 경기용 탄탄이 수영복: 경기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수영복입니다. 일반 훈련용 수영복보다 더 꽉 조이고 저항을 줄이는 디자인입니다. 입고 벗기는 훈련용보다 더 어렵습니다.
3. 패턴과 디자인: 보통 검정색이나 감색으로 단색이 많지만,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각 회사 제품마다 독특한 디자인도 많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무늬(프린트)도 인기가 많습니다. 갖고 있는 탄탄이 수영복은 티어와 스피도 제품인데, 하나는 화려한 색과 무늬가 있고, 하나는 감색 단색입니다. 감색 단색 스피도는 내구성이 좋아서 몇년 째 이 하나만 입는데도 여전히 멀쩡합니다.
탄탄이 수영복 관리법
탄탄이 수영복은 내구성이 강하지만, 올바르게 관리하면 더 오랫동안 입을 수 있습니다.
1. 사용후 즉시 헹구기: 수영을 마친 후에는 수영복을 바로 깨끗한 물에 헹궈 염소, 땀, 기타 오염을 제거하면 좋습니다. 이런 물질이 남아 있으면 내구성이 좋아도 섬유가 손상하기 쉽죠. 샤워하면서 비누로 한 번 빨아 헹구고, 집에 와서 다시 비누로 빨아 헹궈서 말립니다.
2. 손세탁 권장: 세탁 시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손세탁하면 좋습니다. 세탁기로 빨면 수영복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수영장 샤워장에 탈수기가 있어, 탈수기로 수영복을 탈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수기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직사광선 피하기: 세탁 후 수영복을 말릴 때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 건조하는게 좋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하면 색이 바래거나 섬유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4.세제: 강한 화학 성분을 함유한 세제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중성 세제가 가장 무난합니다. 운동복 전용 세지도 괜찮고 순수 비누나 샴푸, 퐁퐁도 괜찮습니다.
5. 너무 비틀어 짜기 않기: 물기를 뺄 때는 너무 비틀어 짜기 말고, 가볍게 물기를 털고, 수건으로 눌러서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여 너무 처지지 않게 널어 놓아 말리면 됩니다. 너무 비틀어 짜면 옷 형태가 망가지거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탄탄이 수영복 착용법/입는 방법
신축성이 좋고(신축성을 위해 일반 수영복에는 약간의 우레탄이 들어가서 수영복을 부드럽게 합니다. 다만 우레탄은 염소에 취약해서 삭습니다.) 몸을 단단히 조이는 형태나 입을 때 약간 요령이 필요합니다. 잘못 입으면 수영복이 늘어 날 수 있어서 약간 조심하면 좋습니다.
1. 다리부터 끌어 올리면서 천천히 입습니다. 샤워 후 수영복을 급하게 입으면 물기 때문에 수영복이 다리에 말리거나 하면서 바로 입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억지로 잡아 당겨 입으려고 하면 입을 수도 없을 뿐더라 수영복이 늘어나거나 심하면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너무 입기 불편하면 몸에 비누 칠을해서 입으면 훨씬 수월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2. 탄탄이 수영복은 몸에 딱 맞게 입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듭니다. 입었을 때 약간 조이는 듯한 느낌이 정상이며, 그래야 물속에서 늘어나거나 물을 머금지 않습니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수영복은 피해야 합니다.
3. 엉덩이 근육이 발달하면 탄탄이 수영복을 입고 나서 엉덩이 부분이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조심스럽게 잘 정리해야 합니다. 너무 당겨 올리면 수영복이 상할 수도 있고, 몸이 너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엉덩이를 잘 감싸고 주름지지 않도록 허리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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